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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쾌조의 스타트 "제2막도 하이라이트"


입력 2017.03.20 18:42 수정 2017.03.20 21:05        이한철 기자
전 비스트 멤버들이 그룹명을 하이라이트로 정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 어라운드 어스 전 비스트 멤버들이 그룹명을 하이라이트로 정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 어라운드 어스

하이라이트(윤두준·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가 화려한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

하이라이트는 20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5개월 만이다.

그 사이 하이라이트는 새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를 설립하고 독자 노선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일 때 활동했던 그룹명 '비스트'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하이라이트'란 새 이름으로 시작을 알렸다.

손동운은 "비스트로 활동했을 때 마지막 앨범명이 '하이라이트'였다"며 "가수로서 제2막이 열렸다. 제2막 활동도 하이라이트가 되자는 뜻을 담았다"고 그룹명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양요섭은 그룹명이 처음부터 하이라이트로 정해진 건 아니었다는 점을 새롭게 공개했다. 멤버들 간 그룹명을 놓고 깊은 고민과 토론이 있었던 것. 양요섭은 "'위드 어스'라는 팀명을 제시했다가 무시당했다. 편의점 이름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이날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을 발매했다.

용준형은 이번 앨범 타이틀에 대해 "우리의 마음을 담아 앨범명으로 정했다. 다시 대중 앞에 설 때 공백기를 설명할 수 있는 곡으로 팬들을 위한 노래다. '우리가 돌아온 것을 느낄 수 있느냐'라는 제목이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현재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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