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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달빛낙원' DJ 하차 "소통·공감 그리울 것"


입력 2017.03.20 14:18 수정 2017.03.20 14:31        이한철 기자
가수 박정아가 '박정아의 달빛낙원' DJ에서 하차했다. ⓒ 에이콤 가수 박정아가 '박정아의 달빛낙원' DJ에서 하차했다. ⓒ 에이콤

가수 박정아가(36)가 MBC 라디오 '박정아의 달빛낙원' DJ 자리에서 하차했다.

20일 박정아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정아가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1년 4개월간 진행해온 '박정아의 달빛낙원'을 떠난다고 밝혔다.

'박정아의 달빛낙원은 2015년 11월 첫 방송 이후 청취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박정아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낙원이라는 뜻으로 직접 프로그램 타이틀을 지을 만큼, 애착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아는 소속사를 통해 "달빛낙원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공감하던 시간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분명 12시 5분이 되면 뭔가 채워지지 않은 듯한 헛헛함이 있을 것 같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정아는 "시간이 지나도 청취자 분들과 함께한 시간들만큼은 잊지 않겠다. 라디오를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지난 시간들에 대한 의미와 청취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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