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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2일 등판 확정, 몇 이닝 던질까


입력 2017.03.20 10:07 수정 2017.03.20 10:1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지난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

22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22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부활 가능성을 내비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이 확정됐다.

LA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오는 22일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어깨 수술 이후 2년간 개점휴업했던 류현진은 올 시즌 재기의 칼날을 갈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한 차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팔꿈치 통증이 찾아왔고,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절치부심하며 돌입한 이번 스프링캠프서 류현진은 구단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수행해내고 있다.

지난 두 차례 시범경기서 남긴 류현진의 기록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91마일 정도에서 형성되지만, 본격적으로 몸이 풀리고 나면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류현진은 첫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5일 뒤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22일 밀워키전 역시 5일만의 등판이며 소화 이닝은 5회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구 수 역시 첫 등판서 26개, 지난 컵스전서 53개를 던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6~70개 정도를 허락받을 예정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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