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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이선균 "사극 도전, 밀린 숙제 느낌"


입력 2017.03.20 11:23 수정 2017.03.20 11:38        김명신 기자
배우 이선균이 데뷔 첫 사극 장르에 도전한다.ⓒ 영화 예고편 배우 이선균이 데뷔 첫 사극 장르에 도전한다.ⓒ 영화 예고편

배우 이선균이 데뷔 첫 사극 장르에 도전한다.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 이선균은 "사극 섭외가 많지는 않았지만 사극이라는 장르는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미루다 보니 부담도 되고 망설여지기도 했었다. 밀린 숙제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선균은 극중 예종 역으로 출연, "가상의 임금이다. 이름만 예종인데, 추리력을 가지고 있지만 허세가 많은 인물이다"면서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허당의 모습이 있고, 궁궐보다 궁궐 밖에 더 관심이 많은 왕으로 시나리오를 보면서 캐릭터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가 있어 출연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정통사극이 아니라 매 신 마다의 톤앤매너가 중요한 작품이었다. 상황에 맞는 설정이 중요했다"면서 "안재홍과는 기존보다 코믹 위주의 주고 받는 연기에 집중했다. 병장과 이등병 같은, 형제같은 상황의 재미를 살려보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기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으로, 4월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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