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러시아 상선과 충돌한 어선 침몰…선원 1명 실종

해경, 실종 선원 수색 작업·충돌경위 파악 중

해경, 실종 선원 수색 작업·충돌경위 파악 중

19일 오전 1시경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쪽 18해리 해상에서 4.9t급 어선 A호가 침몰하고 있는 장면을 지나던 다른 어선이 발견, 선장 조모 씨(61)를 구조했다.

함께 타고 있던 선원 최모 씨(62)는 사고 과정에서 실종됐으며, 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어선이 인근을 지나던 러시아 국적 6000t급 대형 선박과 충돌해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제주해역으로 운항 중인 러시아 국적 선박에 정선 명령을 내리고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