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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 9차 ICT 정책 해우소’개최


입력 2017.03.19 12:00 수정 2017.03.19 10:46        한성안 기자

SKT, 저렴한 IoT 공익용 요금제 도입...KT, NB-IoT 전국망 조기 구축

LG U+, 홈․산업 IoT 확산 주력키로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제9차 ICT 정책 해우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제9차 ICT 정책 해우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LG U+) 본사에서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9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재유 제 2차관 주재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가전업계, 통신업계, IoT 중소벤처, 건설업계, IoT 표준․보안관련 공공기관, 한국사물인터넷협회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IoT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통신사에서는 IoT 전용망 구축 및 IoT 전용망 활용 서비스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LoRa)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확충을 위해 저렴한 공익용 IoT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단기적 수익성 보다는 투자에 중점을 두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방식의 IoT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으며 LG U+는 가정용 IoT 상품 확대 및 NB-IoT 방식의 전용망 구축을 통한 산업용 IoT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또 삼성과 인텔이 참여하고 있는 IoT 표준 연합체인 OCF는 3월 중 OCF 코리아포럼을 발족시켜 국내 가전기업의 OCF 표준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능정보사회 및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IoT가 사회 전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초기 시장인 IoT 확산을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는 미래부 제2차관과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이 공동으로 의장을 맡고,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IoT 융합(스마트홈·스마트시티·스마트공장) ▴ IoT 네트워크/서비스,▴ IoT플랫폼/표준화,▴ IoT 보안 등 4개 분과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IoT는 지능정보사회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IoT를 전 산업분야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ICT 업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며 “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하는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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