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박근혜 탄핵 소식 들어"


입력 2017.03.17 16:00 수정 2017.03.17 16:07        부수정 기자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를 들고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를 들고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을 들고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관련 질문을 받고 "탄핵 소식을 뉴스를 통해 알았다"며 "한국 정계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반트럼프 배우로 유명한 그는 "미국의 상황도 복잡하다"며 "트럼프에 대해 얘기한다면 할 수 있다"고 웃었다.

그는 또 "투명 슈트를 입을 수 있다면 청와대에 가서 상황을 보고 탄핵 이후 소식 알려드리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국을 첫 방문한 스칼렛 요한슨은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을 들고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훌륭한 여정을 거친 영화를 보여드리게 된 것도 흥분된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9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30여 년간 여러 버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SF 명작이다.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영화화된 이 작품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 역을 맡았다. 스칼렛 요한슨 외에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로우 애스백이 출연했다. 2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