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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박 전 대통령, 오로지 분하고 억울했을 것"


입력 2017.03.17 07:46 수정 2017.03.19 15:51        이한철 기자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JTBC 방송 캡처.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JTBC 방송 캡처.

'썰전'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물에 대해 "오로지 분하고 억울한 감정이었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서 미소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는 보도에 대해 평했다.

유시민 작가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가 터져 나오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다른 감정을 비친 적이 있다"며 "지금 박 전 대통령을 사로잡고 있는 감정은 분하다, 억울하다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민 작가는 특히 "(박 전 대통령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가 뻔하다"며 "그런 사람들이 어떤 보고를 했을까. 기각된다고 했을 것"이라며 "(제대로 된) 조언을 해 줄 사람도 없고 (그것을) 대통령이 받을 사람도 아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의 평가는 달랐다. 전원책 변호사는 "살던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청난 인파가 모여서 태극기 흔들었다. '아 내 편이 이렇게 있구나' 하는 데서 눈물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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