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부, 대선일 '5월 9일'로 확정


입력 2017.03.15 14:41 수정 2017.03.15 14:42        고수정 기자

임시공휴일로도 지정…행자부 '공명선거 지원상황실' 구성

정부가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확정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19대 대선을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와 같은 내용은 대통령권한대행 명의로 이날자 관보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헌법 제68조 제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해야 하며, 공직선거법 제35조 제1항은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궐위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날을 선거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행자부는 대선일 결정과 동시에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이번 선거가 대통령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이지만,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공명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