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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근혜에 21일 소환 통보…박 측 "적극 협조"


입력 2017.03.15 12:01 수정 2017.03.15 12:03        이충재 기자

파면 5일만에 공식 통보…박 측 모든 혐의 부인할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자택앞에 도착해 마중나온 친박 의원들 및 전 청와대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자택앞에 도착해 마중나온 친박 의원들 및 전 청와대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박 전 대통령 측에 21일 오전 9시30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통보를 받은 직후 박 전 대통령측 손범규 변호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면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을 비롯해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한 만큼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치열한 법적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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