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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사드 배치 중단해야…한국안보 더 위험"


입력 2017.03.08 21:35 수정 2017.03.08 21:36        스팟뉴스팀

6자회담 중요성 및 한중 수교 25주년 강조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왕이 부장은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한국 측에 사드 배치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는 이웃 나라로서의 도리를 어긴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고 한국 안보를 더 위험하게 하는 행위"라며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한반도 문제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한·미 양측이 서로를 향해 치닫는 형국에서 벗어나 모두 멈춰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 부장은 이어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미국과 한국도 군사훈련을 멈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6자회담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왕 부장은 "6자회담의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말했다.

한중 관계와 관련해서 그는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으로 매우 중요한 해"라며 "한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국면을 지켜나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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