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 초고층·복합시설 재난 대응기술 개발

박민 기자

입력 2017.03.08 17:17  수정 2017.03.08 17:30

국내에서 점점 늘고 있는 초고층·복합시설 건물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코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연구단을 꾸려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8일 경기도 일산 본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연구기관,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재난대응(MDCO)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MDCO 융합연구단은 2016년 12월 NST 실용화형 융합연구사업인 ‘개방형 플랫폼 기반 초고층·복합시설 재난·재해 대응 통합 CPS 구축’ 과제의 ‘On-site 융합 연구’를 위해 출범했다. 초고층시설은 200m이상 또는 50층 이상 건물을 복합시설은 층수가 11층 이상이며 하루 수용인원이 5000명 이상의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말한다.

이 연구단에는 KICT를 비롯해 협동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참여한다. 아울러 국내 유수의 대학 및 해외 연구기관 등 23개 위탁기관과 민간 기업 18곳도 포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MDCO 융합연구에 3년간 총 27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각 기관에서 선발된 200여명의 연구인력들은 융합연구단에 모여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융합연구단은 초고층·복합시설 지진, 화재, 침수 등 주요 재난재해 발생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해 감지, 정보 공유, 피난 대응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추진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재난재해 정보수집 시스템 개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 기법 개발 ▲조기대응 및 신속복구 기술 개발 ▲재난재해 대응 통합정보 플랫폼 개발 등이다. 재난 대응 및 관리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정책 지원 및 기술 상용화도 추진한다.

또한 초고층·복합시설 재난·재해 상황과 대응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정보가 필요한 곳에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통합 CPS(Cyber Physical System)를 구축할 예정이다. CPS는 인간의 개입 없이 사물을 직접 인터넷에 연결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 제어하는 실시간 분산제어 시스템이다.

이태식 건설기술연구원장은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피해 예측과 최소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재난재해 예방은 물론 재해 발생시 국민들의 인명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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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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