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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2호 홈런, 커쇼와 대결은?


입력 2017.03.08 09:18 수정 2017.03.08 09:2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8일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서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커쇼 초구 건드려 땅볼..이후 타석에서 솔로 홈런

황재균 ⓒ 게티이미지 황재균 ⓒ 게티이미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MLB) 로스터 진입 희망을 높였다.

황재균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런치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클레이튼 커쇼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 오클랜드전 이후 4일 만에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3회초 다저스 커쇼의 초구를 건드렸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커쇼가 내려간 뒤 올라온 스티브 켈츠를 상대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높게 형성된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스리런)을 쏘아 올렸던 황재균은 열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홈런을 추가한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을 0.313(16타수 5안타)로 소폭 올렸다.

7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7회말 수비에서 어스틴 슬레이터와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류현진은 오는 12일 LA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8일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캐멀백 랜치에서 불펜 투구를 통해 실전 등판 합격점을 받았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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