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 경북지역 신청 최다


입력 2017.03.06 17:53 수정 2017.03.06 17:54        이선민 기자

100권 이상 신청한 학교 모두 '사립'

학생 수 맞춰 신청한 학교 3개교 뿐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중학교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중학교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00권 이상 신청한 학교 모두 사립
학생 수 맞춰 신청한 학교 3개교 뿐


6일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 희망학교 신청 결과 83개 학교가 신청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전국 시·도 지역 중 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이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정 역사교과서 희망학교는 공립중학교 16곳, 사립중학교 17곳으로 중학교는 33곳이고, 공립고등학교 5곳 사립고등학교 44곳으로 고등학교는 총 49곳이다. 기타 특수학교는 공립학교 1곳이 활용을 희망해 총 83개교가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많은 순으로 경북이 19개교, 경기 13개교, 서울 11개교, 충남 10개교, 대구 6개교, 부산 5개교, 대전 5개교, 경남 5개교, 울산 4개교, 충북 3개교, 인천 1개교, 광주 1개교가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을 희망했다.

교과서는 100권 이상 신청한 학교는 중학교 1곳, 고등학교 8곳으로 총 9개교가 모두 사립학교다. 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를 1학년 학생수보다 많이 신청한 학교는 8곳 중 3곳이었다.

한편, 국정교과서 활용 학교 신청 결과가 공개된 6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정부를 향해 “연구학교 및 활용 희망학교에 대한 정부차원의 강력한 교육 보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는 “민노총과 전교조 등이 문명고에 가하고 있는 온갖 흑색비난과 선동, 협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