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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 TOP 10


입력 2017.03.01 13:04 수정 2017.03.01 20: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14 월드컵 스페인 몰락시킨 로번의 드리블 가장 빨라

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시속 44.64k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 TOP 10 ⓒ 게티이미지/데일리안 김윤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 TOP 10 ⓒ 게티이미지/데일리안 김윤일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

축구 통계 사이트인 OPTA는 주요 경기들을 분석하며 선수들의 속도까지 분석해 내놓은 바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가장 빠른 속도로 집계된 선수는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로번은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한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시속 37km의 주력을 선보였다.

당시 경기는 축구 팬들에게 제법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의 몰락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끌던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5-1로 대파했다. 특히 로번은 하프라인에서 공을 이어받은 뒤 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세르히오 라모스를 제친 뒤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까지 농락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2위는 사우스햄튼은 쉐인 롱이다. 롱은 OPTA가 속도를 통계내기 시작한 이래 리그 선수 중 가장 빠른 주력을 선보였는데 시속 35.31km로 나타났다.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오 발렌시아로 시속 35.2km를 찍었다. 발렌시아는 왕성한 활동량까지 지녀 빠른 발과 함께 측면을 지배하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4위는 분데스리가 최고 기록자로 이름을 올린 매튜 레키(FC 잉골슈타트 04)다. 시속 35.18km의 레키에 이어 린든 구치(선덜랜드, 35.16km),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35.12km), 카일 워커(토트넘, 35.12km)가 뒤를 잇고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경기서 엄청난 치달(치고 달리기)을 선보였던 가레스 베일도 빼놓을 수 없다. 베일이 당시 기록한 속도는 34.9km로 스페인 역사상 가장 빨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우사인 볼트의 속도는 얼마나 될까. 볼트가 세계 기록을 세웠을 당시 속력은 시속 44.64km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 TOP 10

1.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 시속 37km
2. 쉐인 롱(사우스햄튼) : 시속 35.31km
3.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유) : 시속 35.2km
4. 매튜 레키(FC 잉골슈타트 04) : 시속 35.18km
5. 린든 구치(선덜랜드) : 시속 35.16km
6.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 시속 35.12km
7. 카일 워커(토트넘) : 시속 35.12km
8.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 시속 34.9km
9. 엑토르 베예린(아스날) : 시속 34.77km
10. 사디오 마네(리버풀) : 시속 34.7km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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