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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막아라"…방역당국, 일시이동중지 수도권으로 확대


입력 2017.02.28 19:28 수정 2017.02.28 19:29        스팟뉴스팀

전남북·광주 이어 충남·세종·경기·인천

방역 당국이 서해안 철새 이동 경로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일시 이동중지 명령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세종·경기도·인천 등 4개 지역 내에 있는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차량 등 2만 9000여개소와 축산 관련 종사자에게 자정부터 2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전날 전남·북과 광주 지역에 대해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대상 지역을 수도권까지 확대한 것.

방역당국은 최근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H5N8형 AI가 발생한 데 이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야생조류 이동경로를 따라 AI가 추가 발생하면서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달에만 현재까지 전남 해남(21일), 충남 청양(22일), 전북 고창(24일) 전북 익산·충남 홍성(27일) 등 5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정밀 검사가 끝나지 않은 홍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H5N8형으로 확인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향후 발생 추이에 따라 필요한 경우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류 축산 농가, 계열화 사업자 및 지자체 등이 AI 차단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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