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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잠재운 뮤지컬 '시카고' 2년 만에 내한


입력 2017.02.28 10:48 수정 2017.02.28 16:50        이한철 기자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이 2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 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이 2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 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이 오는 5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다시 한 번 내한 공연을 갖는다고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27일 밝혔다.

'시카고'는 2015년 메르스 공포로 공연 시장이 잔뜩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85%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약 8만여 명(총 61회 공연)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2015년 내한공연에 참여했던 영광의 주역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팜므파탈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매클라우드, 섹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록시 하트 역의 딜리스 크로스만, 18년 동안 '시카고'를 지켜온 베테랑 배우 마마 모튼 역의 로즈 라이언, 그리고 압도적인 에너지로 미국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킨 16명의 앙상블들과 14인조 빅밴드가 한국을 찾는다.

특히 주요 배역 모두가 단일 캐스트로 구성되돼 한층 밀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 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됐다. 이 작품은 21년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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