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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성희롱 발언' 서종대 감정원장 해임 촉구


입력 2017.02.27 20:21 수정 2017.02.27 20:27        스팟뉴스팀

전국금융노동조합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의혹을 사고 있는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금융노조와 이정미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기획재정부는 서 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 보류를 당장 철회하고 서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부는 감사 결과 그간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일부 성희롱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기재부에 서 원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기재부는 서 원장의 해임 건의안을 보류한 바 있다.

금융노조는 또 "서 원장의 성희롱이 일상적이며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국토부와 고용노동부는 철저한 추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일 까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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