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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닭 가공업체 하림농장도 AI 신고 접수


입력 2017.02.27 19:51 수정 2017.02.27 19:56        스팟뉴스팀

국내 최대 육계가공업체 하림이 운영하던 농가마저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뚫렸다. 그동안 하림과 계약을 맺고 닭을 키우던 위탁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적은 있지만 직영농장에서 발생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익산시에 따르면 27일 전북 익산 용동면 육용종계농장(하림 201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하림그룹 계열 농업회사법인 '에이치비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정확한 혈청형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다음달 2일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하림 직영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것으로는 2010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2014년에도 하림그룹 직영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있었지만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림은 국내 최대 육계가공업체로 이번 AI 의심축이 발견된 종계 직영농가를 비롯해 전북 익산에서만 10곳의 위탁종계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바이러스 유입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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