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리버풀마저 넘어선 맨유, 역대 최다 트로피


입력 2017.02.27 11:27 수정 2017.02.27 13: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사우스햄튼 꺾고 리그컵 5번째 우승

42개 메이저 트로피로 41개 리버풀 제쳐

잉글랜드 클럽 수집 트로피 ⓒ 데일리안 김윤일 잉글랜드 클럽 수집 트로피 ⓒ 데일리안 김윤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마침내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보유하게 됐다.

맨유는 27일(한국 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EFL컵’ 결승전에서 사우스햄튼을 3-2로 꺾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감이 빛난 경기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9분 프리킥으로 팀에 선취골을 안기더니 2-2로 맞선 후반 42분에는 헤더로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리그컵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첼시, 아스톤 빌라와 함께 최다 우승 역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역대 최다 우승은 8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다.

더불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제 무리뉴도 새로운 기록들을 얻게 됐다. 첼시 시절 이 대회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한 무리뉴는 올 시즌 1개를 더 추가하며 브라이언 클러프, 알렉스 퍼거슨과 함께 리그 컵 4회 우승을 차지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결승전 승률 100%를 기록한 유일한 다관왕 감독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맨유는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가장 많이 차지한 클럽으로 우뚝 섰다.

이번 리그컵대회 우승까지 맨유가 수집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무려 42개로 리버풀(41개)을 넘어섰다. 맨유는 리그(20회)와 FA컵(12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리그컵에서 5회, 챔피언스리그 3회,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클럽 주요 우승 트로피 수집

1. 맨유(42개) : 리그 20+FA컵 12+리그컵 5+챔피언스리그 3+FIFA 클럽 월드컵 2

2. 리버풀(41개) : 리그 18+FA컵 7+리그컵 8+챔피언스리그 5+유로파 3

3. 아스날(28개) : 리그 13+FA컵 12+리그컵 2+유로파 1

4. 첼시(21개) : 리그 5+FA컵 7+리그컵 5+챔피언스리그 1+유로파 3

5. 아스톤 빌라(20개) : 리그 7+FA컵 7+리그컵 5+챔피언스리그 1

6. 토트넘(17개) : 리그 2+FA컵 8+리그컵 4+유로파1

7. 에버턴(15개) : 리그 9+FA컵 5+유로파 1

8. 맨시티(13개) : 리그 4+FA컵 5+리그컵 3+유로파 1

9. 뉴캐슬(11개) : 리그 4+FA컵 6+유로파 1

10. 블랙번(10개) : 리그 3+FA컵 6+리그컵 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