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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7 사실상 주인공은 ‘갤S8’...내달 29일 공개


입력 2017.02.27 10:09 수정 2017.02.27 10:10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갤럭시언팩’공식 초청장 선 봬

'갤럭시S8' 언팩 행사 공개 초정장. ⓒ 삼성전자 '갤럭시S8' 언팩 행사 공개 초정장. ⓒ 삼성전자

‘당신의 전화기를 박스에서 꺼내라.’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티저(맛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S8은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개된다. 전 세계의 눈이 쏠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행사 개막전 주인공은 사실상 갤럭시S8이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태블릿 PC ‘갤럭시탭S3’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초청장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초청장에 ‘당신의 전화를 박스에서 꺼내라(Unbox your phone)’는 문구를 통해 갤럭시S8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청장 한 가운데에는 갤럭시S8인 듯한 단말이 그려졌다. 양 옆 테두리가 거의 보이지 않아 당초 예상했던대로 갤럭시S8이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단말 디자인을 채택했음을 시사했다.

갤럭시S8 공개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도 선보였다.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것이 전화기다. 지금까지는(This is a phone Until now)’라는 문구와 함께, 1980년대부터 1990년대 2000년대 등 각 시대별 휴대전화의 발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휴대전화의 새로운 진화에 갤럭시S8이 있다는 것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30초 분량의 영상이 끝나자 행사장 곳곳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삼성전자는 3월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 동시에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8을 공개할 예정이다. 히어 이스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미디어센터로 사용된 곳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전세계 4개국에 언팩 박스도 등장한다. 소비자들은 언팩 박스를 배경으로 나만의 언팩 초청장을 제작,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언팩 박스는 26일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를 비롯해 MWC 2017이 진행되는 피라 그랑 비아, 미국 뉴욕 837센터, 그리고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디지털시티 등에설치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언팩 박스를 행사 전까지 확대한다.

한편 ‘삼성 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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