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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광장 아닌 빅테이블에서 머리 맞대자"


입력 2017.02.26 14:44 수정 2017.02.26 14:45        조정한 기자

"대선주자들, 광장 집회 아닌 여의도에서 머리 맞대야"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대선 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26일 정국 관련 성명을 내고 "대선주자들과 정당의 대표들이 달려가야 할 곳은 '광장의 집회'가 아니라 바로 '여의도의 빅테이블'"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주말은 촛불과 태극기로 두 동강이 났다"고 현 상황을 지적한 뒤 "내일 탄핵심판사건의 최후변론이 마쳐지고, 운명의 날이 결정되면 대한민국의 탄핵 집회는 주말 집회에서 매일 집회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유력 대선주자들이 대충돌의 참화가 예고된 두 기차를 세울 생각은커녕 그 기차에 올라타서 기름을 더 붓고 있다"며 "촛불 집회든 태극기 집회든 집회에 나가시는 대선주자들은 정말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대선주자들과 정당의 대표들이 달려가야 할 곳은 '광장의 집회'가 아니라 바로 '여의도의 빅테이블'"이라며 헌재 판결 이후 몰아칠 공정성 시비에 대비해 "헌재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상화 과정을 진행시키고 여야 정치권은 ‘빅테이블’에서 대화합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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