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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초과’ 삿포로 AG…평창 골드로드 밝힌다


입력 2017.02.26 12:10 수정 2017.02.26 14: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15개 뛰어넘는 성적

2017 삿포로 AG 한국 성적. ⓒ 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김윤일 2017 삿포로 AG 한국 성적. ⓒ 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김윤일

평창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열린 제8회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 열전을 마치고 26일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11개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32개국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했으며 선수 1152명, 임원 635명 등 1787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목표를 초과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7개 등 총 48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15개를 초과한 수치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은 자신이 출전한 4종목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 역대 두 번째이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피겨의 최다빈은 동계아시안게임 최초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는 심석희와 최민정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대회 첫 금메달 소식을 알린 스노보드의 이상호도 2관왕에 올라 평창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한편, 폐회식은 26일 오후 6시부터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의 폐회식 입장 기수는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과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현태가 선정됐다.

선수단은 폐회식에 앞서 오후 3시, 선수단 숙소인 삿포로 시내 프린스호텔에서 해단식을 개최하고 귀국한 뒤에는 환영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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