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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 519조7160억…사상 최고치


입력 2017.02.26 12:00 수정 2017.02.26 09:32        이나영 기자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차입담보용 전자어음 증가 덕

전자어음 이용실적.ⓒ한국은행 전자어음 이용실적.ⓒ한국은행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건당 발행액이 큰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차입담보용 전자어음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6년 중 전자어음 발행건수는 189만2072건, 발행금액은 519조7160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4.0% 감소하고 금액은 9.8% 증가했다.

한은 측은 “발행건수가 제조업·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행금액은 건당 발행액이 큰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차입담보용 전자어음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작년 중 전자어음 할인건수는 42만5285건, 할인금액은 19조92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4%, 5.3% 감소했다.

할인금액은 2년 연속 감소하면서 2013년(19조원) 이후 3년 만에 20조원 수준을 하회했다.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말 현재 전자어음관리시스템(금융결제원 운영)에 등록된 전자어음 이용자(발행인 및 수취인) 수는 51만4943명으로 전년 말 대비 7.2% 늘었다. 발행인은 2만 913명(법인 1만9839개, 개인 1074명)으로 1년 새 2.5% 증가했다.

발행인 증가세는 2014년 상반기 중 ‘전자어음법’ 개정으로 법인 등록이 큰 폭 확대된 이후 최근까지 완만한 모습이다.

수취인은 49만4030명(법인 19만3583개, 개인 30만447명)으로 전년말 대비 7.4% 늘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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