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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쌀 맞교환" 발언에...與 "쌀 퍼줄 궁리만" 비판


입력 2017.02.25 17:11 수정 2017.02.25 17:12        조정한 기자

"아직도 김정은 정권에 쌀과 돈 퍼줄 궁리만..."

문재인 측 "거짓 종북팔이에 열 올리는 모습 안쓰러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의 대북 쌀 수출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공세에 나섰다. 문 전 대표 측은 "거짓 종북팔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반박했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의 대북 쌀 수출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공세에 나섰다. 문 전 대표 측은 "거짓 종북팔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반박했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의 대북 쌀 수출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공세에 나섰다. 문 전 대표 측은 "거짓 종북팔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반박했다.

범여권은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22일 "(우리의) 쌀과 북한의 자하광물, 희토류를 맞교환하자면 쌀 재고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논평을 내고 비판하고 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전 대표는 아직도 김정은 정권에 쌀과 돈을 퍼줄 궁리만 하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해 국민의 분노 유발이나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문 전 대표는 김정은 정권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김정은 정권의 잘못은 눈감고 가는 것인지 국민 앞에서 솔직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처음에는 남한의 쌀과 북한의 광물을 맞교환하자고 하더니 그다음에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풀어서 그렇게 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의 대선 경선캠프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논평을 내고 "어려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겠다고 하는데 또 '종북팔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다"며 "문 예비후보는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전제로 우리 재고 쌀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남의 당 후보 발언 왜곡에 힘 빼지 말고 추한 행태를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제발 국민을 생각하라고 고언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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