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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25일 소환조사…국내재산 조사 착수


입력 2017.02.24 19:35 수정 2017.02.24 19:37        스팟뉴스팀

과거 차명재산 일부 등 확인…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언급 예정

알선수재 혐의로 두 번째 체포영장이 집행된 최순실 씨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강제구인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알선수재 혐의로 두 번째 체포영장이 집행된 최순실 씨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강제구인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국정농단’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다시 불러내 조사한다.

특검팀은 24일 최 씨를 오는 25일 오후 2시에 불러 국내 재산 관련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지난 9일 자진 출석해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 최 씨 관련자 40여명에 대해 무더기 재산조회 요청을 하는 등 최 씨 일가 재산 형성 과정을 꾸준히 추적해왔으며 최 씨의 과거 차명재산 일부를 밝혀내는 성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 일가가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산은 340억 상당으로, 차명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재산도 상당할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검은 관련 내용을 최 씨에게 직접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순실 등 주변인들에 대한 재산 문제는 현재 구체적으로 말하기 부적절하다"며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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