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행자부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출범


입력 2017.02.24 17:06 수정 2017.02.24 17:07        박진여 기자

최연소 10대부터 최고령 80대까지 각 분야 전 연령대 총 3853명 구성

17만여 건 정책제안과 6만 5000여 건 생활 속 민원 제보…정책반영도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조치가 시급한 민원까지…이를 감시·개선할 '생활공감정책 국민 모니터단'이 본격 출범한다. 행자부 제공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조치가 시급한 민원까지…이를 감시·개선할 '생활공감정책 국민 모니터단'이 본격 출범한다. 행자부 제공

최연소 10대부터 최고령 80대까지 각 분야 전 연령대 총 3853명 구성
17만여 건 정책제안과 6만 5000여 건 생활 속 민원 제보…정책반영도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조치가 시급한 민원까지…이를 감시·개선할 '생활공감정책 국민 모니터단'이 본격 출범한다.

행정자치부는 일상 생활 속에서 개선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나눔·봉사활동에 참여할 '제6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명단을 24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2009년부터 국민제안을 통한 생활공감정책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약 4000여 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모니터단은 '생활공감 국민행복'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 인원 2573명과 공무원·교사 퇴직자 등 해당기관에서 추천 받은 인원 316명, 시·군·구에서 추천한 인원 969명 등 총 385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부, 직장인, 자영업, 농·어업인 대학(원)생,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연령대가 참여한 점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의 특징이다.

실제 80대 어르신인 김종모(서울·80세) 씨는 지난 5기 모니터단에 이어 이번 6기 모니터단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김 씨는 "국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며 "지난 5기 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면서 지방 여행지 숙박장소에서 느낀 불편사항 개선과 도로 확장 후 인도에 설치돼 있는 전신주 이설 요구 등을 제안해 개선시킨 것이 성과"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모니터단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 최연소 10대 고등학생인 강민경(경기·18세) 씨는 "청소년과 청년의 시각에서 느끼는 내 주변 개선사항을 제보하고, SNS에도 널리 알려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모니터단은 오는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생활공감 국민행복' 홈페이지를 통한 생활 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생활불편 해소, 재능기부 등 온라인 활동과 불법 광고물 신고, 개인정보 지킴이 활동, 맞춤형 혜택 서비스 등 각종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한다.

또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봉사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손길을 내민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 정책의 파트너인 제6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이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도 놓치지 않고 창의적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국민참여의 역할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현재까지 생활불편 해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17만여 건의 정책제안과 6만 5000여 건의 생활 속 민원을 제보했으며, 2015년부터는 '찾아가는 역량강화 교육' 등 모니터단의 전문성 강화로 다양한 제안이 직접 정책으로 반영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