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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연임


입력 2017.02.24 15:50 수정 2017.02.24 16:52        배상철 기자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DGB금융그룹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및 대구은행장을 연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은행에서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만장일치로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을 3년 임기의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 2014년 3월 취임한 박 회장은 다음달 예정된 정기주총을 통해 재선임 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박인규 회장은 지난 3년간 저금리와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내부직원은 물론 지역 경제계와 언론 등 각계각층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어 DGB금융그룹을 지속가능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후보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박인규 회장이 재임한 3년 동안 DGB금융그룹 총자산은 20조 이상 증가해 현재 62조원을 상회하며 연평균 당기순이익이 2700억원에 달하는 등 우수한 경영 실적을 보였다.

그룹 계열사 포트폴리오도 확장해 DGB생명과 DGB자산운용 인수, DGB캐피탈 라오스법인 설립 등의 성과를 냈고 4차 산업 시대에 맞춘 인터넷 전문은행 지분참여 등 사업다각화로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높인 부분이 평가됐다.

지속가능경영에도 힘써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으로 지역 경제사회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대외적인 그룹 이미지 제고에 힘쓴 부분도 인정됐다.

박인규 회장은 “디지털 금융과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과 체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모범적인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경북 경산에서 출생한 박 회장은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 대구은행 지원그룹장, 대경티엠에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제 2대 DGB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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