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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첫걸음’ 뗀 전경련,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의미는?


입력 2017.02.24 11:49 수정 2017.02.24 11:50        이배운 기자

전경련에 높은 이해도, 풍부한 관료 경험 바탕으로 전경련 전면 쇄신에 가속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4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선임하면서 강한 조직쇄신 의지를 내비쳤다.

권 신임 부회장은 한경연 원장 직을 바탕으로 전경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관료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도 뛰어나 전경련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권 신임 상근부회장은 허 회장과 함께 전경련의 전면 쇄신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 신임 상근부회장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정책 조율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IMF 관리체제 졸업 후인 2002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국가신용등급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2009년에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에 기용돼 총리실의 국정조정 역할을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재계를 대표해 상법 개정안 반대 세미나를 주도했다.


◆ 약력
- 1949년생(67세)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 美 밴더빌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 英 런던CASS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주요경력
1976. 08 공군중위 예편
1976. 10 행정고시 제19회 합격
1988. 04 재무부 저축심의담당관
1989. 05 대통령비서실 재정금융행정관
1991. 05 재무부 경제협력과장, 국제기구·해외투자과장
1994. 12 재정경제원 교육예산과장, 증권제도담당관
1997. 01 대통령비서실 경쟁력기획단 부이사관
1998. 01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비서실장, 국제금융심의관
1998. 09 주영대사관 재경관
2004. 06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신비서관
2002. 01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
2004. 06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2005. 07 재정경제부 제2차관
2006. 05 駐 OECD 대표부 대사
2009. 01 국무총리실장(장관급)
2011. 09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
2014. 03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상훈
청조근정훈장(2011), 녹조근정훈장(창안제도 금상)(1985)
재무부장관 표창(공공전산화 기여)(1983)

-저서
내가 살고 싶은 행복한 나라(201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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