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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전 세계 취업준비생에 3년간 1000억원 지원


입력 2017.02.24 14:42 수정 2017.02.24 14:43        배상철 기자
ⓒ데일리안 ⓒ데일리안

씨티은행은 지난 3년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한 ‘Pathways to progress’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며 만 16세에서 24세 청년 50만 명을 대상으로 취업 훈련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씨티재단은 향후 3년간 1000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씨티그룹 직원 1만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젊은이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코벳 씨티그룹 최고경영자는 "청년들에게 공평한 경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으며 씨티그룹은 이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인턴십 등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커리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그룹은 전 세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2개국 45개 도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24세 청년 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의 청년들은 정치, 경제, 사회의 급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경력개발과 관련해서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 사는 청년들의 경우 자신의 성공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부모세대와 비교해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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