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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준공시점 입주단지 승강기 정밀점검 강화


입력 2017.02.24 08:58 수정 2017.02.24 09:03        권이상 기자

승강기 공인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통해 정밀점검 확대시행

승강기 품질수준 향상 및 입주자의 안전성 확보

승강기 구조도. ⓒLH 승강기 구조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준공단계에서 품질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승강기 정밀점검' 제도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승강기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필수 이동수단으로서 품질과 안전확보가 중요한 시설물이다. 그 동안은 아파트 준공시점에 승강기업체가 제출하는 자체시험성적서를 확인함으로써 승강기검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최근 승강기관련 소음·진동 발생으로 입주자의 불편사항이 증가하고, 승강기 고장 및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어 이에 대한 품질과 안전확보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LH아파트에 설치예정인 모든 승강기는 준공시점에 승강기 공인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정밀점검 등을 통해 소음·진동을 측정하고, 승강로 내부의 균형체인 연결상태 및 각종 부품점검 등 정밀점검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입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제도를 개선한다.

이로써 LH는 통상적으로 법정검사와 자체검사만을 시행하는 민간건설사와 달리, 승강기 공인기관의 정밀점검을 통해 승강기 품질확보에 객관성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LH 조성학 공공주택본부장은 “고객만족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강화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품주거단지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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