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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바른빌딩 공모펀드 '완판'


입력 2017.02.23 18:44 수정 2017.02.23 18:47        김해원 기자

이지스자산용용이 설정한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바른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모집액 330억원을 채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3일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17호' 판매를 마감한 결과 목표 모집액인 329억3천만원어치를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지스 측은 △신용도 높은 임차인과 안정적 배당수익 △강남 입지와 개발호재 △주식과 아파트 등의 장기 보합세 지속에 따른 경쟁력 있는 재테크 상품의 부재 △인구 고령화 및 퇴직인구 증가에 따른 노후소득 수요의 증가를 완판의 이유로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0일부터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이 상품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해 왔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이며 분배금은 매 분기 지급될 예정이다.

펀드의 기초자산인 바른빌딩은 삼성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지하 6층∼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1천349.6㎡(약 3천433평) 규모의 건물로 2009년 준공됐다.

법무법인 바른은 10년간 건물 전체에 대해 책임임차를 할 예정인데, 임차인의 신용도가 높아 임대료 미납이나 연체 발생률이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료 상승률 또한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펀드 만기까지 투자자가 변동성 낮은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 종합운동장 재개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위치해 지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 설정액 기준 국내 1위의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로 현재 13조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6.5%가 넘는다.

김효직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기획실 팀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바른빌딩을 시작으로 제2, 제3의 부동산 공모 상품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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