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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롯데 출범]롯데, 호텔BU장에 송용덕 부회장…인사 마무리


입력 2017.02.23 11:23 수정 2017.02.23 13:49        김유연 기자

10개사 신임 대표이사 50대로 교체…역동적인 조직 만든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사장).ⓒ롯데그룹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사장).ⓒ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사장)를 호텔·기타 사업부문(BU)장으로 선임하고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로써 롯데그룹은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4개 사업부로 90여개 계열사를 나누고 각 부문장을 선임하는 인선을 마무리했다.

롯데그룹은 23일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롯데건설 등 관광 ․ 건설 및 기타 사업부문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호텔롯데 대표인 송용덕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호텔 및 기타BU장을 맡게 됐다. 송 부회장은 롯데루스 대표로 재직하며 러시아 모스크바 호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2012년부터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뉴욕 팰리스 호텔 및 괌, 베트남 등지에 롯데호텔을 오픈하며 국내·외 호텔의 품질 향상과 표준화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 오픈하는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호텔 역시 송 부회장의 작품이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인원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또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롯데그룹은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를 50대의 젊은 리더로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조직 내 젊은 인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대표이사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롯데그룹은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4개 사업부로 90여개 계열사를 나누고 각 부문장을 선임하는 인선을 마무리했다. 앞선 인사로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이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승진, 각각 식품과 유통 부문(BU)장으로 선임됐다. 화학 BU장에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발탁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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