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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O2O 시대…"야쿠르트 아줌마가 디저트도 배달해 준다"


입력 2017.02.23 10:41 수정 2017.02.23 10:53        박지수 기자

오리온 마켓오 디저트,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배달서비스 실시

오리온과 한국야쿠르트가 손잡고 선보인 콜드브루 마켓오 협업 전제품.ⓒ오리온 오리온과 한국야쿠르트가 손잡고 선보인 콜드브루 마켓오 협업 전제품.ⓒ오리온

최근 오리온과 한국야쿠르트가 손잡고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디저트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오리온은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콜드브루by 바빈스키'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켓오 디저트 '생브라우니'와 '생크림치즈롤'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제품 기획 및 생산을 담당하고 한국야쿠르트는 판매하는 구조다. 두 제품은 유통기한이 8~10일 정도로 짧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프리미엄 디저트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지정한 날짜와 장소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디저트와 콜드브루 커피 세트를 배달해준다.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연인 또는 고마운 이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수 있다. 제품 구성에 따라 3500~4800원에 하루 300세트 선착순 한정판매 중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선보인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지난해부터 해피오더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해 해피포인트 모바일 앱 또는 전용 콜센터를 이용해 최소 15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후 4000원을 지불하면 800여개의 점포에서 원하는 장소까지 아이스크림을 배달해준다. 이용가능 점포는 해피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의 배달 서비스도 눈에 띈다. 배달전문앱 요기요에 지난해 12월 44개 배스킨라빈스 직영점 80여개가 입점했다. 또다른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은 2015년 8월 자체 배달이 되지 않은 외식 음식을 가져다 주는 배민라이더스를 선보였다. 배민라이더스는 유명 맛집 배달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커피, 빙수 등 디저트 배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2016년 한 해 동안만 주문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터치 몇 번만으로도 신선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과업계 최초로 O2O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새롭게 디저트 시장에 진출하게 된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더 확장된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pjs06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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