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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탄핵심판 최종기일 27일로 연기, 김정남 암살사건 북 소속 외교관 개입, 헌재, 대통령 측 강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등


입력 2017.02.22 21:45 수정 2017.02.22 21:46        스팟뉴스팀

▲탄핵심판 최종기일 27일로 연기…"출석여부 하루 전까지 밝혀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이 27일로 연기됐다. 당초 정했던 24일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 측의 요구에 따라 사흘 늦춰진 것이다.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이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서 재판관 회의를 여러 차례 가졌다"며 "오는 27일 오후 2시를 최종 변론 기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22일 현재까지 박 대통령의 최종변론 출석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헌재 측은 최종변론 기일 하루 전까지 출석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헌재, 대통령 측 강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심판 지연 목적"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박 대통령 대리인들이 탄핵심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낸 것과 관련, 헌재가 이를 기각했다. 박 대통령 측은 22일 16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주심을 맡는 강 재판관이 불공장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기피 신청을 냈다. 헌재는 즉시 이를 기각하고, 해당 기피신청이 오직 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부적합하다며 각하 이유를 밝혔다.

▲"김정남 암살사건, 북 소속 외교관 개입"…북 소행 근거 '속속'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 중인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22일 쿠알라룸프르 시내 경찰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피살사건에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이 연루됐다고 밝혔다. 김정남 암살사건 연루자 가운데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과 고려항공 직원이 포함되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지만, 현지 경찰은 이에 대해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료농단' 의혹 김영재 원장, 대통령 미용시술 3~4차례 확인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미용시술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미용시술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1일 특검 조사결과 김 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최소 3~4차례 필러와 보톡스 미용시술을 실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어느 정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유라, 특검 수사 피한다…내달 22일까지 4주간 구금연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국내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덴마크 검찰이 정 씨에 대한 구금 기간을 내달 22일까지 4주간 더 연장했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2일(현지시각) 정 씨의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정 씨의 구금 기간을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씨가 4주간 더 구금되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피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특검의 수사기간이 이달 말 종료되기 때문. 정 씨의 변호인은 이번 구금 연장에 대해 항소할 뜻은 없으나, 검찰이 송환 결정을 내릴 경우 거부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대응하고 있는 상태다.

▲대학 신입생 OT 버스 경사로 추락…운전자 사망·44명 부상

오리엔테이션(OT)을 가는 금오공대 신입생들을 태운 전세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해 4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22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금오공대 신입생들이 탄 전세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경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 씨가 숨지고, 학생 4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중 학생 3~5명가량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함께 가던 3대의 버스 가운데 앞서가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요일 날씨, 눈·비 그치고 다시 반짝 추위

목요일인 23일은 전국에 내린 눈비가 그치고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강원 남부와 동해안을 포함한 일부 남부내륙에 눈이나 비가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친 뒤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영상 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날 강수로 인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 등이 미세먼지 완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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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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