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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사건, 북 소속 외교관 개입"…북 소행 근거 '속속'


입력 2017.02.22 17:55 수정 2017.02.22 17:55        스팟뉴스팀

북한 국적 용의자 리정철 포함 현재까지 모두 8명…북 소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 국적 용의자 리정철 포함 현재까지 모두 8명…북 소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 중인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22일 쿠알라룸프르 시내 경찰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피살사건에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이 연루됐다고 밝혔다.

김정남 암살사건 연루자 가운데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과 고려항공 직원이 포함되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지만, 현지 경찰은 이에 대해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북한 국적 2명의 용의자는 아직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으며, 해당 사건 관련 신원이 확인된 북한 국적의 용의자는 이미 붙잡힌 리정철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의 가족이 그의 신원 확인과 시신 수습을 위해 현지에 오면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김정남 암살사건의 배후에 북한정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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