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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외식 등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 '오름세'


입력 2017.02.22 17:09 수정 2017.02.22 17:09        박지수 기자

당근, 수요 감소로 하락세

갈치, 어획물량 감소로 상승세

당근, 수요 감소로 하락세
갈치, 어획물량 감소로 상승세


2월 넷째주 생활물가 시세표(단위: 원).ⓒ한국물가협회 2월 넷째주 생활물가 시세표(단위: 원).ⓒ한국물가협회


2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가 반입 원활로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품목은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돼지고기·고구마·감귤·갈치 등 7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달걀·소고기·당근·풋고추 등 10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축산류 중 돼지고기 삼겹살은 공급물량이 꾸준한 가운데 외식 등의 수요증가로 상승세를 보였다. 500g당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3.3%·26.6%·25.9%·5.3% 오른 1만1450원·1만원·9950원·9950원에 거래됐고, 대전은 10.9% 내린 9800원에 판매됐다.

소고기 한우는 시장 내 매기가 한산하면서 수요감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대구·대전에서 등심(1등급) 500g당 1.1%·11.5%·1% 내린 3만9500원·3만4950원·3만9600원에 거래됐고, 부산·광주는 3만9000원·3만995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채소류 중 당근은 봄 방학으로 단체급식용 수요가 감소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세에 판매됐다. 1kg당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1.7~14.5% 내린 5260~590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55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시금치는 노지산과 하우스재배분이 동시에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보였다. 부산·대전은 한 단에 4%·19.2% 내린 2380원·1980원, 대구는 2.5% 오른 2490원에 거래됐고, 서울·광주는 각각 1990원씩에 팔리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애호박은 기온이 오르며 생육이 호전된 가운데 시중 수요 감소로 하락세에 거래됐다. 개당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20.1%·31%·20.1%·20.1%·2% 내린 1590원·1380원·1590원·1590원·1450원에 판매됐다.

딸기는 주산지의 출하물량이 꾸준하게 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대구·대전에서 1kg당 14.2%·0.1%·5.8% 내린 7080원·1만3980원·1만3000원에 거래됐고, 서울·광주는 1만3980원·1만29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감귤은 노지산 출하가 마무리되고 하우스재배분이 주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100g당 서울·대구·대전에서 25.5%·37.2%·16% 오른 590원·590원·485원에 판매됐고, 부산·광주는 470원·645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갈치는 우천 등으로 조업이 부진하면서 반입물량이 감소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마리당 8.4%·6.9%·8.4%·8.4%·1.7% 오른 1만2900원·1만2760원·1만2900원·1만2900원·1만1800원에 판매됐다.

박지수 기자 (pjs06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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