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사랑스러움, 내 강점"
배우 박보영이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보영은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며 "20대인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부분에 도전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연기를 하면서 내 강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작과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스러움이 표현된다면 그게 강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힘이 센 캐릭터라 감정 이입을 했고, 여자로서 대리만족했다. 힘이 센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작은 체구인데도 힘이 센 여자로 분한 그는 "나보다는 내 액션을 받아주는 배우들이 고생하고 있다"며 "힘이 센 척을 하다 보니 진짜 힘이 세진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힘쎈 여자 도봉순'은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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