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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표준지공시지가]14년째 ‘최고’지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당 8600만원


입력 2017.02.22 11:22 수정 2017.02.22 11:24        이소희 기자

서울 중구가 전국 상위 10대 공시지가 ‘싹쓸이', 최하 지가는 전남 진도군 내 임야

서울 중구가 전국 상위 10대 공시지가 ‘싹쓸이', 최하 지가는 전남 진도군 내 임야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올해로 14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또다시 등극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표준지공시지가 중 전국 최고가는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24-2(명동 8길)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당 8600만원을 기록했다. 3.3㎡당 지가는 2억838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04년부터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 부지는 지난해 ㎡당 8310만원이었다. 1년 새 290만 원(변동률3.49%)이 오른 셈이다.

현재 5층 규모의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이 해당 부지에 들어서 있으며 부지 규모는 169.3㎡ 면적으로, 공시지가 총액은 145억5980만원에 이른다.

이를 이어 전국 상위 10대 공시지가는 서울시 중구가 싹쓸이 했다. 두 번째로 높은 지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시 중구 명동길에 위치한 우리은행으로 ㎡당 8300만 원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퇴계로에 위치한 유니클로 의류점이 816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에 소재한 자연환경보전지역 내 임야는 최저 지가를 나타냈다.

이 부지는 ㎡당 195원으로 지난해 175원에 비해서는 11.4% 오른 수치다. 면적은 1만3686㎡다.

2017년 표준지공시지가 전국 상위 10위 필지 현황 ⓒ국토교통부 2017년 표준지공시지가 전국 상위 10위 필지 현황 ⓒ국토교통부

한편 2017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4.94%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월 23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등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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