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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성인식기술기업 ‘사운드하운드’에 전략적 투자 단행


입력 2017.02.22 13:46 수정 2017.02.22 13:49        이배운 기자

독립 기술 보유한 파트너사 확보…실리콘밸리 이해도 향상 기대

네이버 로고 ⓒ네이버 네이버 로고 ⓒ네이버
네이버가 유럽 기술 스타트업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기업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22일 라인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음성인식기술기업인 ‘사운드하운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엔진 개발 전문 기업이다. 화자의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과 자연어 처리를 통해 화자가 말한 내용 및 의도를 이해하는 기술 등 10년간 음성인식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R&D) 기술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음악 검색 서비스 ‘사운드 하운드’, 음성인식 및 가상비서 서비스 ‘하운드’ 등의 앱을 출시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옐프와 우버 등의 기업들과도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독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 트렌드 및 시장에 대해 보다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네이버는 다가오는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해 음성인식·인공지능·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폭넓은 영역의 기술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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