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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하지정맥류 수술, 아픈 걸 참고 '진사' 출연"


입력 2017.02.21 16:12 수정 2017.02.21 16:13        이한철 기자
신소율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 bnt 신소율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 bnt

"신소율은 어떤 배우다"라고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 얌전한 것처럼 보여도 절대 조용한 이미지는 아니며 낙천적인 성격 뒤에는 차분하게 무르익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순진할 것 같으면서도 눈빛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다.

신소율은 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콘셉트부터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에 띄는 콘셉트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톡톡히 녹여냈다.

언제나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신소율이다. 그렇다고 배우로서 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다.

신소율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면서 법원을 다녔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런 일을 빨리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신소율이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신소율은 "법적으로 지식이 쌓였고 이제는 계약할 때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잘한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배우 신소율이 하지정맥류 수술 후 '진짜사나이'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 bnt 배우 신소율이 하지정맥류 수술 후 '진짜사나이'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 bnt

하지정맥류 수술로 뛰는 것도 힘든 상태에서 MBC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사실도 공개했다.

신소율은 "정말 하고 싶은 예능이었기 때문에 아픈 걸 참고 출연을 결심했다. 다리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아침 구보보다는 화생방이 재밌었다"며 "이시영 선배님처럼 에이스가 될 자신은 없지만 몸 상태가 괜찮았다면 더 즐기다 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신소율은 한때 독한 다이어트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다이어트 이야기를 했는데 중간 스토리는 대부분 생략되고 굶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방영됐다. 사실은 굶어서 살을 뺐다가 요요현상이 와서 운동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소율은 "독한 다이어트로 두통을 1년 정도 달고 있었다. 제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굶어서 빼지 말아라'다. 다이어트는 운동을 겸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신소율이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허리다. 그는 "살이 허벅지에 많이 붙는 타입이다. 허리는 유전적으로 얇은 편. 술을 마셔도 안주를 많이 먹지 않아서 배가 잘 안 나온다"며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소율은 "장르 불문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지내고 싶다"며 향후 활동 목표를 정했다. 특히 "독립, 상업, 단편 영화 등 인지도와 무관하게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신소율의 눈빛은 반짝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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