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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예측검증·평가시스템 운영


입력 2017.02.21 14:38 수정 2017.02.21 14:40        이소희 기자

해양조사원, 실시간 해양예측 정보 비교 평가시스템 구축

해양조사원, 실시간 해양예측 정보 비교 평가시스템 구축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예측정보와 실시간 관측 자료를 서로 비교해 정확도를 판가름하는 ‘해양예측정보 검증·평가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하는 해양예보.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하는 해양예보. ⓒ해양수산부

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바다와 관련된 어로, 선박운항, 해양레포츠 등 각종 활동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5월 해양예보과를 신설, 해양예보방송 등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양조사원은 총 126곳의 관측시설에서 보내오는 정보를 취합·분석하는 ‘국가해양관측망’을 바탕으로 해양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 관계기관으로부터도 기술이전을 받아 해양예측을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양레저 활동 등 해양에서의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예보의 바탕이 되는 해양예측정보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제공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해양조사원은 해양예측 모델을 통해 얻어진 해양예측 자료와 실제 관측된 자료를 비교하고 객관적인 과학·기술적 방법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예측자료와 관측자료 간 불일치가 자주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비점을 찾아 개선해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양조사원 허룡 해양예보과장은 “해양예보의 정확도가 10% 향상되면 해양재해 저감효과가 약 20%에 달한다고 보고된 만큼, 해양예측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검증·평가시스템을 적극 운영해 더 빠르고 정확한 해양예보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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