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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충청본부, 올해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943억 투입


입력 2017.02.21 14:03 수정 2017.02.21 14:12        박민 기자

매년 약 1000억 투입해 방음벽 등 설치…올해 예산 65% 상반기 조기집행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올해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약 9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충청본부는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플랫폼 대합실 38개소·승강설비 13대·방음벽 17개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대전건널목 입체화 사업도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 시행하는 지하차도 연결도로 공사(2017년 12월 완공)를 포함해 대전건널목을 입체화하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기존에 있던 건널목이 사라지고 철도 하부 지하차도로 차량들이 통행할 수 있게 돼 열차통과 시 유발되던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재해예방시설 8개소를 개량하고 경부선 옥천역 등 13개소에 플랫폼 대합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방음벽은 신규 1개소 설치와 함께 추가적으로 11개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를 병행한다.

충청본부는 철도건설과 시설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 2015년부터 매년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관할 철도 연장 922.5km 내 시설을 개량하는 데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고속철도 교량 내진성능 보강공사와 논산 삼가천교 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천 공전지하차도와 계룡 광석지하차도를 개통했다.

이동렬 본부장은 “우리 본부 시설개량 예산의 약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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