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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동생 인질로 부모에게 3000만원 요구 한 20대 남성 구속


입력 2017.02.20 21:50 수정 2017.02.20 20:51        스팟뉴스팀

의붓동생을 인질 삼아 어머니에게 3000만원을 요구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동생을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 혐의(인질강도)로 북한이탈주민 이모(2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낮 12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생(11)의 손목과 입을 접착테이프로 감은 사진을 찍어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보낸 뒤 “3000만원을 주면 풀어주겠다.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준비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어머니가 ‘동생만 예뻐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에도 어머니와 동생을 2시간 가량 감금·폭행한 혐의(특수감금 등 치상)로 검거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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