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GPS 부착해 외제 차량 훔친 일당 검거


입력 2017.02.20 19:15 수정 2017.02.20 19:16        스팟뉴스팀

경기도 과천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외제 차량을 훔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20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23)와 B씨(26) 등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최근까지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외제차의 주인에게 접근해 차를 매입하겠다고 속여 훔친 뒤 되파는 수법으로 5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A씨 등은 외제차 주인을 만나 차량을 둘러보는 척 하다가 보조키와 차량등록증을 빼돌린 뒤 미리 준비한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장치를 차량 보닛 안에 부착했다.

이후 이들은 해당 차량의 위치를 GPS로 추적해 총 2대의 외제차를 훔치는데 성공했고, 바로 인터넷사이트에 올려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훔쳐 판 차량과 소지하고 있던 차량 키 모두 대포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외제차 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래되는 차량의 경우 대포차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