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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첼시 성사’ FA컵 8강 대진표


입력 2017.02.20 10:57 수정 2017.02.20 11:0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훌리건' 밀월과 만나

FA컵 8강에서 맞붙게 된 첼시와 맨유. FA컵 8강에서 맞붙게 된 첼시와 맨유.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16-17 FA컵 8강 대진표를 추첨해 발표했다.

FA컵 역대 최다 우승(20회)에 빛나는 맨유는 첼시를 꺾을 경우 이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맨유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불명예 퇴진했던 첼시를 상대로 한 경기라 승부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3부 리그 밀월과 만난다. 특히 런던 남부에 위치한 밀월은 극성스러운 훌리건을 보유한 클럽으로도 유명하다.

정식 프로팀이 아닌 링컨 시티는 1914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후 103년 만에 FA컵 8강이라는 기적을 썼다. 상대는 함께 5부 리그에 위치한 서턴 유나이티드 또는 아스날 승자다. 만약 링컨 시티와 서턴의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사상 첫 논 리그 팀의 4강행이 확정된다.


2016-17 잉글리시 FA컵 8강 대진

첼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vs 밀월

미들즈브러 vs 허더즈필드 / 맨체스터 시티전 승자

서턴 / 아스날전 승자 vs 링컨시티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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