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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토트넘 선발 중 최저 ‘혹평’


입력 2017.02.20 08:12 수정 2017.02.20 08: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연계 플레이에 집중, 공격 포인트 기록 못해

2도움 에릭센 최고 평점, 케인도 높은 평가

선발로 나선 팀 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한 손흥민. ⓒ 게티이미티 선발로 나선 팀 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한 손흥민. ⓒ 게티이미티

풀럼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선발로 나선 팀 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2부 리그)과의 ‘2016-17 잉글리시 FA컵’ 5라운드(16강) 원정경기에서 주포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 복귀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 컨디션은 나빠 보이지 않았다. 전반 3분 만에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한 손흥민은 공격에서의 적극성보다는 간결한 볼 터치과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로 수비를 달고 전방으로 쇄도하는 동료들에게 패스를 건네거나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을 받아주는 역할에 충실했다.

반면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부분은 아쉬웠다. 약체 풀럼을 상대로 확실한 임펙트를 남기기 위해서는 확실한 한 방이 필요했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경기 후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6.7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선발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점수다.

두개의 도움을 기록한 에릭센이 9.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은 그 다음으로 높은 9.1점을 받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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