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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측 "탄핵심판 최종변론 3월로 미뤄달라" 요청


입력 2017.02.19 15:39 수정 2017.02.19 15:41        스팟뉴스팀

"3월 2~3일로 지정해달라"…고영태 씨 다시 증인신청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공개변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공개변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이달 24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3월로 연기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19일 헌재 안팎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전날(18일) 헌재에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을 서면 제출하고 "3월 2일 혹은 3일로 최종 변론기일을 다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22일 증인신문을 마치고, 23일 종합 서면을 낸 뒤, 24일 최종변론을 여는 일정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과도하게 빠르다는 것이 대통령 측 주장이다.

또한 대통령 측은 별도 서면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종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후 진술만 하고 국회나 헌법재판관들의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는지 헌재 측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데일리안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데일리안

아울러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가 직권으로 취소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증인으로 재신청했다. 대통령 측은 고 씨가 최순실 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가 사이가 틀어지자 각종 의혹 폭로를 기획하고 부풀렸다고 주장해왔다.

헌재는 20일 예정된 15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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