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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클래스는 영원해" 서울부터 부산까지 '하늘색 물결'


입력 2017.02.19 14:18 수정 2017.02.19 14:18        이한철 기자

'god to MEN' 성료…4만 관객 열광

대규모 오케스트라 함께 한 고품격 무대

god 전국투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god god 전국투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god

국민그룹 god가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god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7 god to MEN Concert'를 열고, 한 달여간 이어온 전국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god는 '바람'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 이후 '거짓말' 'Friday Night'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0%', '미운 오리 새끼' '어머님께' '길' '관찰' '촛불하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팬들은 전곡 떼창과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god 멤버들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로맨틱한 매력부터 섹시한 매력까지 어필하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다채로운 무대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오케스트라와 브라스밴드가 어우러진 한층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사운드가 압권이었다. 특히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등 공연에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 god는 인천, 대구, 일산, 광주,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대규모의 콘서트를 열고, 전국 4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전국 6개 도시에서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민그룹 god의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13일 인천 공연에서 데뷔 18주년을 맞아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무려 5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하며 'FAN god 가족모임'을 갖는 등 데뷔 18주년을 알차게 보냈다.

또 god는 연습생 시절을 보낸 일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공연을 갖고 데뷔 전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련한 감성에 빠지기도 했다.

이처럼 god는 전국 투어 콘서트 '2017 god to MEN Concert'는 신사의 품격을 지닌 명품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콘서트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한 god가 향후 펼칠 활동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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