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노승일 비밀문서 공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최순실과 삼성의 관계를 다룬다.ⓒJTBC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최순실과 삼성의 관계를 다룬다.

19일 JTBC에 따르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거침없는 폭로로 최순실 게이트의 판도라를 연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가진 비밀문서를 입수했다.

1300장에 달하는 문서에는 복잡한 내용의 계약서를 비롯해 최순실, 정유라와 노 부장이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다양했다. 비밀문서의 상당 부분은 독일에서 이뤄진 삼성의 최순실 지원 계획과 관련된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최순실과 삼성의 은밀한 거래를 독일 현지에서 목격한 노부장과 함께 현장 추적에 나섰다.

노 부장은 최순실의 지시를 받고 2015년 독일로 건너가 스포츠컨설팅 회사인 코어스포츠 설립에 관여했다.

하지만 회사 설립부터 삼성과 체결한 200억원대의 용역계약까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다는 게 노 부장의 증언이다. 제작진은 노 부장을 통해 입수한 비밀 문건과 독일에서 만난 관련자들의 인터뷰로 실체에 접근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 사유 가운데 하나인 '수십억원에 달하는 명마 지원'과 관련된 정황도 속속 드러났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19일 오후 9시 40분 방송.